
커리어는 직업의 이름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보다 그 경험을 어떻게 연결하고 해석하느냐가 앞으로의 가능성을 결정한다.
미다스북스에서 출간한 『커리어 가소성-경험은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은 심리학과 뇌과학, 진로교육을 연결해 '경험은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자기계발서다. 뇌가 경험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가소성(plasticity)'의 개념을 커리어에 적용해,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경력 단절과 이직, 전공 변경, 공백기 등 많은 사람들이 실패나 불안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문제는 경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흩어진 경험들이 아직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당신의 경험이 곧 당신의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경험을 해석하고 연결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커리어를 만드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저자 자신의 삶이 이 책의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농학과 약학을 공부한 뒤 심리상담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고, 뇌교육학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진로상담사이자 강사, 생애진로저널 커리어온뉴스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로 관련 없어 보였던 시간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서 현재의 전문성이 만들어졌다는 경험은 책 전반에 설득력을 더한다.
책은 경험·연결·해석·실천·성장이라는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실패를 재구성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경험', 흩어진 이력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 '연결', 같은 사건도 다른 삶으로 만드는 '해석',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를 시작하는 '실천', 그리고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길을 완성해 가는 '성장'까지, 커리어를 다시 설계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담았다.
또한 각 장에는 '오늘의 심리학', '오늘의 뇌과학', '오늘의 커리어 가소성', '오늘의 뇌훈련 미션'이 함께 수록돼 있다.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정리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이론과 실천을 함께 담아 워크북의 성격까지 갖춘 자기계발서라 할 수 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도 쉽게 대체되지 않는 경쟁력은 결국 사람만이 가진 경험을 의미 있게 연결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하는 능력이다. 『커리어 가소성』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부터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 공백기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앞둔 사람, 그리고 상담·교육 현장의 실무자까지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커리어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커리어온뉴스 추천]
커리어는 직업이 아니라 경험의 연결이다.『커리어 가소성』은 불안과 공백을 실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의 자산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자신의 경험을 다시 해석하고 커리어를 새롭게 설계하고 싶은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자기계발서다.
커리어온뉴스 ‘커리어 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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