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오래된 친구라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금세 알아볼 수 있었다.
함께 계시던 어머니께서
비닐봉지에서 호박 하나를 꺼내며 말씀하셨다.
"방금 따온 거야."
뜻밖의 선물이었다.
호박 하나를 받아 들었는데
손에 쥔 것은 채소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 같았다.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정성이 담기면
그 자체로 오래 기억에 남는다.
호박 하나 덕분에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다시 느낀 날이었다.

길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오래된 친구라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금세 알아볼 수 있었다.
함께 계시던 어머니께서
비닐봉지에서 호박 하나를 꺼내며 말씀하셨다.
"방금 따온 거야."
뜻밖의 선물이었다.
호박 하나를 받아 들었는데
손에 쥔 것은 채소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 같았다.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정성이 담기면
그 자체로 오래 기억에 남는다.
호박 하나 덕분에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다시 느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