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사용하는 물건 가운데
유난히 마음에 드는 것을 만날 때가 있다.
누군가 한번 써보라며 건네준 칫솔 하나.
헤드는 작고, 모는 부드러운데
양치를 마치고 나면
유난히 더 뽀드득한 느낌이 든다.
칫솔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마음에 꼭 맞는 물건을 발견하면
괜히 좋은 것을 하나 얻은 기분이 된다.
거창한 행복은 아니어도 괜찮다.
매일 손이 가는 물건 하나,
기분 좋게 시작하는 작은 습관 하나.
일상은
이런 사소한 기쁨들이 차곡차곡 쌓여
더 즐거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