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이 세분화되면서 왁싱 역시 단순한 미용 관리를 넘어, 위생과 편안함, 그리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는 전문적인 케어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술의 결과만큼이나 위생 관리와 프라이빗한 공간, 고객과의 편안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 중랑구의 한 왁싱샵은 전직 간호사 출신 원장의 섬세한 케어와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슈가링 왁싱을 중심으로 속눈썹 펌, 브로우 컨설팅, 패디플래닝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며, 단순한 시술을 넘어 고객이 편안함과 만족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구 소독과 위생 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의 성향과 분위기에 맞춘 자연스러운 소통과 맞춤형 케어를 통해 오래도록 다시 찾고 싶은 뷰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중랑구 ‘브라운슈가링&브로우’ 육은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브라운슈가링&브로우] 육은지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의 원래 직업은 간호사였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길이었고, 대학병원에서 약 8년 동안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원으로서의 삶도 충분히 의미 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주체가 되어 직접 운영하고 책임지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에서 근무했던 경험은 왁싱 분야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임산부 왁싱과 여성 왁싱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케어에 자신이 있었고, 병원에서 익혀온 철저한 위생 관리와 소독 시스템 역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퇴사한 날, 망설임 없이 바로 매장 계약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처음에는 슈가링 왁싱만 전문으로 하는 작은 뷰티샵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이어갈수록 미용이라는 분야 자체가 가진 매력과 즐거움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하나씩 배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경험과 배움을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니, 현재는 슈가링 왁싱을 비롯해 속눈썹 펌, 브로우 컨설팅, 패디플래닝 등 다양한 시술을 함께 운영하는 토탈 뷰티샵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시술은 역시 슈가링 왁싱입니다. 약 6년 동안 꾸준히 시술을 이어오며 자연스럽게 단골 고객님들도 많아졌고,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덕분에 더욱 높은 완성도와 만족도를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브라운슈가링&브로우] 내부 전경 |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위생과 고객 관리입니다. 특히 매장 관리는 단순한 청소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님의 몸에 직접 닿는 도구와 용품을 얼마나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직 간호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의료적·위생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술 도구는 용도에 따라 철저하게 소독 과정을 거치며, 매장 내에는 별도의 소독 장비를 구비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도구 하나까지도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저희 샵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님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고객님의 성향과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관리받고 가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화려한 서비스보다 기본에 충실한 관리와 진심 어린 응대, 그리고 믿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것은, 단골 고객님들께서 저를 단순히 ‘샵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편하게 기억해 주시고 아껴주신다는 점입니다.
이사를 가신 뒤에도 먼 거리에서 일부러 다시 찾아와 주시고, 해외로 이민을 가신 고객님들조차 한국에 들어오실 때면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실 때가 있습니다. 또 더 이상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처음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왁싱샵을 찾았는데 아쉽다”라는 따뜻한 인사를 남겨주실 때면, 그 마음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깊은 감사로 남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단순히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환자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면, 지금은 고객님들께서 시술 후 만족스러운 표정과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순간마다 또 다른 의미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 [브라운슈가링&브로우] 시술 사례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의 삶에 큰 만족과 감사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성향이지만, 동시에 무리한 확장보다는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흐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조급하지 않게, 소소하지만 꾸준한 마음으로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규모를 크게 키우기보다, 지금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 한 분 한 분께 변함없이 좋은 시술과 편안한 시간을 전해드리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의 진심과 책임감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님들과 함께하는 것이 제가 가장 지키고 싶은 방향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미용을 시작하기에는 늦었다고 느낄 수도 있는 서른이라는 나이에 처음 왁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성공과 실패를 바라보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는 지금의 삶이 스스로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지금 시작하기에 늦은 건 키즈모델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웃고 지나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 공감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이나 타이밍보다도, 스스로의 마음을 믿고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미용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고, 그 선택 덕분에 지금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충분히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갈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행복과 방향을 찾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