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단순한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기준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퍼스널컬러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와 스타일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관심도 함께 높아지면서 명확한 기준과 해석을 바탕으로 퍼스널컬러를 제안하는 전문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구로구 ‘먼지나방스토그래피’ 김지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먼지나방스토그래피] 김지현 대표 |
Q.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공간과 브랜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한 단어로 ‘퍼스널컬러의 기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퍼스널컬러라는 분야는 자칫 감각이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영역으로 인식되기 쉽기 때문에 저는 오랜 시간 데이터를 축적하고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만큼 제가 운영하는 공간과 브랜드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관된 분석과 결과를 통해 퍼스널컬러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준점이 되고자 합니다.
Q. 지금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A. 퍼스널컬러나 뷰티가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알고 선택하는 경험이 쌓이면 불필요한 소비는 줄어들고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 또한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퍼스널컬러가 생활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도구로 자리 잡는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고객들이 이 사업장을 통해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가지고 가기를 바라시나요?
A. 고객들이 이 공간을 통해 “아, 이건 나에게 맞는 선택이었구나”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색이나 제품을 추천받는 경험을 넘어 스스로가 이해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이 기억에 남았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도 정확했다는 느낌과 함께 신뢰할 수 있었다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남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는 경험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대표님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식은 트렌드보다 해석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왜 이런 색이 필요한지, 어떤 사람에게 어떤 맥락에서 어울리는지를 설명하고 설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과 데이터, 그리고 퍼스널컬러 분석을 함께 활용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 제 작업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한 추천이 아니라 이해와 설득이 함께 이루어지는 분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은 선택지가 너무 많아 오히려 결정이 더 어려운 시대라고 느낍니다. 무엇이 정답인지 찾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기준 하나만 있어도 선택은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인터뷰가 독자 여러분께 스스로의 기준을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자의 기준을 발견하는 순간 일상의 선택도 조금 더 분명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