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도민 참여형 AI 아트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지역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에서 열린 AI 아트 전시 〈같은 시간, 다른 깊이〉 오픈식이 지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예아라 강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기술과 예술,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5세부터 105세까지 총 70명의 작가가 참여한 세대 통합형 전시로 눈길을 끈다.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같은 시간 속 서로 다른 시선과 깊이’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4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제작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AI 아트 작품들은 제주에서 25년 만에 꽃을 피운 ‘신사라’를 활용한 신사라 한지 위에 인쇄됐다. 지역 전통 소재와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시도로, 제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전시 준비 단계부터 방송 관계자들의 취재 요청이 이어졌으며, 제주도 내 여러 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픈식 이후에도 관람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획자인 예아라 강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전시로 기획했다”며 “나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예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같은 시간, 다른 깊이〉 전시는 세대, 기술, 지역 전통 소재가 결합된 융합형 콘텐츠로, 제주형 AI 문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